[영상] "오늘은 달을 품은 '빨간 해'를 보러왔어요"
입력 : 2020. 06. 24(수) 20:17수정 : 2023. 08. 20(일) 09:32
박세인 기자 xei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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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지난 21일 '부분일식'을 보는 ‘달 품은 해' 볼까?를 개최했다.
‘달 품은 해’ 볼까?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도입한 천문관측이동시스템인 ‘별보카’를 통해 2020년대에 단 한번 볼 수 있는 ‘부분일식’ 장면을 가장 가깝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일식은 2030년 6월 1일 부분일식으로 향후 10년간 국내에서 관찰 가능한 일식 현상은 없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도내 학생들에게 주요 천문현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별보카를 도입했다.
별보카는 현재 우리나라에 2대 밖에 없는 천문 관측장비를 탑재한 이동천문차량으로 제주도에서는 유일하다. 천체망원경(400mm 주망원경)과 태양관측망원경(60mm)을 탑재하고 있으며, 영상 송출 및 교육이 가능하도록 차량 내·외부 스크린(TV 포함)이 구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