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력거래 자유화 제도개선 도와달라"
입력 : 2020. 11. 18(수) 16:38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제주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방문 민주당 이낙연 대표에 요청
元 "신재생에너지 생산해도 과잉".. 李 "제주 한국뉴딜 큰 역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찾은 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전력거래 자유화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원 지사는 18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중앙당 최고위원들에게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의 운영상황과 '2030 탄소 중립 섬'을 위한 제주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전기차 사용이 많아지고 배터리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인증, 검사, 활용, 응용제품 생산 등 연관 산업이 하나하나 열릴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초기단계에 여러 실험과 실증사업들을 시행해 제주도가 배터리산업의 길잡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탄소 중립 섬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전력생산이 신재생에너지로 가야하는데 전력이 과잉될 경우 전력계통에서 받아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제도개선을 통해 생산된 전력에 대해 개인·기업·경제주체 간 거래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전력거래 자유화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제주의 앞으로 10년은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글로벌 선도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전력거래 자유화가 필요하다"고 제도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대표는 "제주도는 한반도의 보석"이라며 "원희룡 지사가 2030년 탄소 제로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앙정부에서는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을 코로나시대에 대응한 초석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제주의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가 한국판 뉴딜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와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내부를 시찰하며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과정과 재사용 배터리가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개소한 제주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는 연간 1500대의 전기차배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완료해 전기차배터리의 기본적인 회수와 배터리의 상태별 활용분야 발굴 및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산업화센터로 수거되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분류 및 출고까지의 생애주기 이력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은 현장방문에 이어 제주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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