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제주 어린이수눌단 20일 첫 무대
입력 : 2021. 11. 18(목) 09:43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제주시청.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협업해 진행한 프로젝트인 어린이수눌단 첫 무대가 오는 20일 문화도시 거점공간 수눌당(화북동 소재)에서 마련된다.

초등학생 3, 4학년 위주로 꾸려진 어린이수눌단은 화북동은 물론 애월읍과 섬 속의 섬인 추자도에서도 참여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전통가락을 익혀왔다.

특히 수눌당을 거점삼아 경력단절여성과 어린이 공동육아를 실현 중인 문화도시 '경력잇는여자들'과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요원 프로젝트를 연결해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가락인 장구범창 수업을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해 왔다.

어린이수눌단의 첫 데뷔무대이기도 한 이날 공연에서는 8명의 어린이수눌단이 구 아리랑과 본조아리랑, 너영나영 등 3곡을 공연한다.

강사로 나선 변석준 대금연주자(예술요원)는 "아이들이 지난 3개월간 거의 한 명도 빠짐없이 매주 수업에 참여했다"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아리랑을 부르고, 정말 신나게 장구를 쳐왔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수눌단 공연이 끝난 후에는 변석준 대금연주자의 축하공연과 경력잇는여자들의 엄마활동가의 오카리나 공연이 진행된다.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91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