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결빙 고산동산 이어 제주시 도로 열선 확대되나
입력 : 2022. 03. 04(금) 11:1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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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도로 중 최초로 2월 말 고산동산에 자동제설장치 완료
도남우체국 앞·일도2동주민센터 앞 등 결빙 구간 추가 설치 추진
도남우체국 앞·일도2동주민센터 앞 등 결빙 구간 추가 설치 추진

눈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DB
제주시 동지역 상습 결빙 구간에 대한 도로 열선 설치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3일 안동우 제주시장이 참석해 중앙로 고산동산 도로 열선 설치 시험 가동 현장을 점검한 제주시는 "고산동산 도로 열선과 연계해 도남로와 고마로 상습 결빙 경사로 구간에 대해서도 도로 열선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고산동산 도로 열선 설치 사업은 2021년 행정안전부 자동제설장비 설치 시범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경에 반영되면서 총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추진됐다.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2월 말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공사가 이뤄진 고산동산 도로 열선은 제주지역 공공도로에 설치한 최초의 자동제설장치다. 야간 도로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고산동산 내리막차로인 고산동산버스정류소~대영모텔 간 240m 구간에 시범 설치됐다.
제주시는 향후 도남로 도남우체국 앞, 고마로 일도2동 주민센터 앞에도 도로 열선 설치를 추진하는 등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제설작업용 염수 운반 장치 도입, 협소한 제설전진기지 증축 등 제설 관련 시설·장비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사가 이뤄진 고산동산 도로 열선은 제주지역 공공도로에 설치한 최초의 자동제설장치다. 야간 도로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고산동산 내리막차로인 고산동산버스정류소~대영모텔 간 240m 구간에 시범 설치됐다.
제주시는 향후 도남로 도남우체국 앞, 고마로 일도2동 주민센터 앞에도 도로 열선 설치를 추진하는 등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제설작업용 염수 운반 장치 도입, 협소한 제설전진기지 증축 등 제설 관련 시설·장비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