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증원 조만간 확정.. 제주대 얼마나 배정될까
입력 : 2024. 01. 26(금) 15:57수정 : 2024. 01. 29(월) 14:18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제주대 의대 수요조사에선 현재 40명에서 100명 이상 요청
필수의료 지역 완결차원 지방의대 우선 배정 가능성 제기
제주대학교병원 전경.
[한라일보] 정부가 빠르면 다음달 1일 2025학년도 입시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세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의 증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의과대학별 증원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각 의대의 증원 수요와 수용 역량 조사와 현장 점검을 벌였다.

제주대 등 지방국립대와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현재 정원보다 갑절 많은 증원을 요청하면서 증원 규모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정부가 확정, 발표할 최종 증원규모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대는 현재 40명인 정원을 최대 100명 이상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적어도 적정 교육수준인 80명은 돼야 한다는게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이다.

제주에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유출되는 의료비가 연간 2000억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고사 위기에 놓인 지방의 필수 중증 의료의 질을 향상 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다음달 1일 의대 증원 규모를 1000명선에서 발표할 경우 필수의료 지역 완결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제주대(정원 40명)와 울산대(정원 40명) 을지대(정원 40명) 동국대경주(정원 49명) 등 50명 이하의 미니의대를 중심으로 증원 인원이 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의 요구에 따라 351명이 감축됐고 2006년 이후 지금가지 3058명에 묶여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교수 요원과 교육시설 등 인프라 확충 여부다. 정부도 대학별 교육 역량과 투자계획에 맞춰 정원 증원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만큼 인프라 확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증원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제주대 내부에서는 현재 강의와 실습을 위한 건물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내심 제주자치도의 지원을 바라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대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가 능사는 아니지만 제주지역 공공의료 확충 차원에서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제주자치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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