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0년 뒤 생산연령인구 30.8% ↓.. 33만명 수준 추락
입력 : 2024. 05. 28(화) 16:34수정 : 2024. 05. 29(수) 21:01
문미숙기자 ms@ihalla.com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 결과 총인구 68만명이 정점
2052년에는 64만명으로 감소…중위연령은 59.0세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40.9%로 10명 중 4명 꼴
[한라일보] 최근의 인구변동 추세가 지속된다면 제주 인구는 최대 68만명에서 정점을 찍은 후 2040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고, 2052년 생산연령인구는 2022년보다 30.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052년 노인인구 비중은 인구 10명 당 4명 꼴로 증가하는 반면, 유소년 인구 비중은 1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28일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시도편:2022~2052년)'를 발표했다. 2022년 인구총조사 결과를 기초로 시도별 출생·사망·이동 등 추이를 반영해 미래 인구변동요인을 가정한 향후 30년간의 장래인구 전망이다.

중위 추계 기준 제주인구는 2052년 64만명으로 2022년(67만명) 대비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2035년 68만명으로 증가한 총인구는 2040년 67만명으로 감소한 후 이후에도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 대비 인구 증가율을 뜻하는 인구성장률은 2022년 0.36%에서 2035년 마이너스(-0.06%)로 돌아서고 2052년에는 마이너스 0.69%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로 인해 인구 자연증가율 역시 2022년 마이너스 0.15%에서 2052년에는 마이너스 0.98%로 확대된다.

출생아 수 감소와 기대 수명 증가로 제주 중위연령은 2022년 44.2세에서 2052년에는 59.0세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인구피라미드는 현재 중간 연령층이 많은 항아리형 구조에서 2052년에는 점차 아랫부분이 좁아지고 윗부분이 넓어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될 전망이다.

도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22년 47만명에서 2052년 33만명으로 30년 새 30.8%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69.7%에서 50.6%로 19.1%포인트(p) 감소한다.

2022년 11만명이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점차 증가해 2052년 26만명으로 137.2% 증가하면서 인구 구성비는 16.4%에서 40.9%로 24.4%p 확대된다. 제주 인구 10명 중 4명이 고령인구인 셈이다.

유소년인구(0~14세)는 2022년 9만명에서 2052년 5만명으로 41.5% 감소하면서 인구 비중은 13.8%에서 8.5%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기간 학령인구(6~21세)는 11만명에서 6만명으로 41.1% 감소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유소년인구와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는 2022년 43.4명에서 2052년에는 97.5명으로 100명에 근접하며 부양자와 피부양자가 비슷해져 생산연령인구가 부양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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