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주당 "오영훈 지사 선출직 평가 이의 신청 기각"
입력 : 2026. 02. 27(금) 10:39수정 : 2026. 02. 27(금) 14:11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경선 과정 20% 감산 불이익 확정
후보별 가감산 결과도 모두 통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공천 심사 1차 결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기한 선출직평가위원회의 하위 20%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원회는 26일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1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 지사의 이의신청에 대해 "평가 과정서 흠결이나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당규에 의거해서 심사했지만 이의가 없다고 판단해서 기각 처분했다"고 말했다.

앞서 공관위는 공천 접수를 받은 이래 23-24일 이틀 걸쳐 광역단체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오 지사는 민주당 선출직평가위원회로부터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5인 중 하위 20%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오 지사는 이에 대해 즉각 이의신청을 했다.

공관위는 지난 24일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3일만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조 사무총장은 "추가 재심 과정은 없다"며 오 지사가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20% 감산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조 사무총장은 아울러 개별 후보의 가감산 결과에 대해서는 모두 통보가 이뤄졌다는 점도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가감산은 당규에 의거해 원칙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중 한 명인 문대림 국회의원의 과거 탈당 이력이 감산 대상이 될 지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문 의원은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을 한 전력이 있지만 지금까지 단순 탈당 경력자로 분류돼 감점 없이 선거에 출마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부터 민주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심사기준이 강화되며 공천 불복 탈당자의 경우 경선 25% 감점이 적용된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민주당 당헌.당규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고위원회를 통한 예외 적용의 특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는 오는 3월 2일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조 사무총장은 "가능하면 경선지역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심사 진행, 경선 여부, 경선 대상, 경선 스케쥴, 경선 방법 등에 대해 발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관위 발표 현장에는 김이수 공관위원장과 조 사무총장,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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