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철거 앞둬 임시 청사 이전 준비
입력 : 2024. 05. 28(화) 17:35수정 : 2024. 05. 29(수) 15:37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미술관 신축 연계 철거·리모델링 추경 예산 확보
창작스튜디오 건물 활용 임시 수장고 등 조성 계획
동아마라톤센터엔 서귀포관악단 시설 리모델링도
미술관 신축이 추진되며 철거 예정인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인 이중섭미술관 철거를 앞두고 임시 청사 이전이 추진된다. 2024년 제1회 추경 예산으로 미술관 철거비와 임시 청사 리모델링비가 확정되면서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은 이중섭미술관 철거 공사 2억 9000만원(감리비 포함), 임시 청사 리모델링 공사 8000만원이다. 리모델링 비용은 당초 6000만원이 올랐지만 제주도의회 심의 결과 2000만원이 증액됐다.

서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미술관 인근 5층 규모 창작스튜디오 건물을 임시 청사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에 나선다. 임시 청사에는 수장고, 미술관 전시실과 사무실 등이 추가로 배치된다. 이 중 수장고의 경우 이중섭미술관 철거 시 소장품을 공공수장고, 소암기념관, 기당미술관에 분산해 보관할 예정이지만 만일에 대비해 임시 청사에도 자체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임시 청사 운영과 함께 이중섭미술관 철거 작업도 벌인다. 이중섭미술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공립미술관 측은 "창작스튜디오 건물에 자리한 서귀포문화원 이전 시기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 대관 일정 등을 고려해 임시 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될 것 같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추경에서는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시설 리모델링 예산으로 11억 5000만원이 추가됐다. 서귀포시는 본예산(3억)을 합쳐 14억 5000만원이 마련됨에 따라 최대한 빨리 동아마라톤센터 1~2층을 리모델링해 관악단 악기 보관실, 합주실, 서류 보관실 등을 만들기로 했다. 지하 1층은 향후 폐산업시설 등 유휴 공간 문화재생사업 등 국비를 따와 새롭게 고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현재 서귀포관악단은 2026년 전국체전에 대비한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으로 철거되는 강정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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