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정착 마중물… 제주농협 '농지임대사업' 첫발
입력 : 2025. 09. 15(월) 15:45수정 : 2025. 09. 15(월) 17:19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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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애월읍 광령리 사업시범포에서 출범식
송재길씨 유휴농지 청년농업인에 무상 임대
송재길씨 유휴농지 청년농업인에 무상 임대

15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사업시범포에서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농지임대사업' 출범식이 열렸다. 제주농협 제공
[한라일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제주농협의 '농지임대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15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사업시범포에서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농지임대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 농지 임대인과 청년농 임차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운영계획과 경과를 공유하고, 농지임대사업 결연증서 교환을 비롯 앞으로 청년농업인들이 경작할 농지를 함께 둘러봤다.
이번 사업은 농지를 구하지 못해 영농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영농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의 유휴농지를 가치있게 순환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첫걸음은 지역 선배 농업인의 참여로 시작됐다. 여산송씨정가공파문채공문중 송재길 회장이 제주농업·농촌에 둥지를 트고자하는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해 유휴농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하면서 올해 임차인은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 5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제주본부의 기획·후원 아래 제주농협 아카데미 통합1기 수료생모임 주관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4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제주농협운영협의회·한국새농민제주특별자치도회·한국신지식농업인제주지회·제주특별자치도귀농귀촌인연합회·제주농협 아카데미 통합1기 수료생모임 등 6개 단체가 '제주 청년농업인 양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우일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사업부지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 농업인 정착, 농촌 공동체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시작을 응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제주 농업을 위해 귀농귀촌·청년 농업인을 위한 선배 농업인의 따뜻한 배려와 유관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본부는 이번 모델을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제주형 실천사례로 확산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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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15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사업시범포에서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농지임대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농지를 구하지 못해 영농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영농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의 유휴농지를 가치있게 순환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첫걸음은 지역 선배 농업인의 참여로 시작됐다. 여산송씨정가공파문채공문중 송재길 회장이 제주농업·농촌에 둥지를 트고자하는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해 유휴농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하면서 올해 임차인은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 5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제주본부의 기획·후원 아래 제주농협 아카데미 통합1기 수료생모임 주관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4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제주농협운영협의회·한국새농민제주특별자치도회·한국신지식농업인제주지회·제주특별자치도귀농귀촌인연합회·제주농협 아카데미 통합1기 수료생모임 등 6개 단체가 '제주 청년농업인 양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우일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사업부지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 농업인 정착, 농촌 공동체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시작을 응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제주 농업을 위해 귀농귀촌·청년 농업인을 위한 선배 농업인의 따뜻한 배려와 유관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본부는 이번 모델을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제주형 실천사례로 확산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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