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 중학교 수행·지필평가 운영 부적정... 교원 1명 '주의' 처분
입력 : 2025. 09. 16(화) 14:48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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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난달 16~17일 자체 감사 실시
채점 기준 외 점수 부여·중복 문제 출제 등 부적정 적발
채점 기준 외 점수 부여·중복 문제 출제 등 부적정 적발

[한라일보] 제주지역 모 중학교 수행평가와 지필평가 운영 과정에서 채점 오류와 출제 관리 소홀 등 부적정 사례가 드러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6~17일 이틀간 실시된 A중학교 종합감사에서 수행평가 성적처리와 지필 평가 관리 부적정 문제가 적발됐다. 이번 감사에서는 총 6건의 현지처분(시정 4건·주의 2건)이 내려졌으며, 관련 교원 1명이 주의 처분을 받았다.
감사 결과, A중학교는 2024학년도 수행평가에서 일부 과목 학생들에게 채점 기준에 없는 점수를 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 과목에서는 학생 9명 중 4명(44%), 또 다른 과목에서는 6명 중 1명에게 기준 외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필평가 운영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2024~2025학년도 출제 문항 가운데 난이도가 보통으로 분류된 6개 문항의 정답률이 0%로 나타나 학생 성취도를 고려한 난이도 조절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 동일 과목 시험에서 동일 문항이 재출제되는 사례도 있었다.
도교육청은 "직전 감사에서도 수행평가 배점기준 부적정으로 시정 조치를 받았음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면서 "학교장은 채점 기준 준수, 지필평가 문항 난이도 관리, 중복 출제 방지를 위한 연수를 강화할 것"을 조치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수행평가에서 수강 학생 44%이상 채점 오유가 발생한 담당 교원 1명에게는 주의 처분을 내리고, 학교 차원에서도 평가 운영 전반의 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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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6~17일 이틀간 실시된 A중학교 종합감사에서 수행평가 성적처리와 지필 평가 관리 부적정 문제가 적발됐다. 이번 감사에서는 총 6건의 현지처분(시정 4건·주의 2건)이 내려졌으며, 관련 교원 1명이 주의 처분을 받았다.
또 지필평가 운영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2024~2025학년도 출제 문항 가운데 난이도가 보통으로 분류된 6개 문항의 정답률이 0%로 나타나 학생 성취도를 고려한 난이도 조절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 동일 과목 시험에서 동일 문항이 재출제되는 사례도 있었다.
도교육청은 "직전 감사에서도 수행평가 배점기준 부적정으로 시정 조치를 받았음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면서 "학교장은 채점 기준 준수, 지필평가 문항 난이도 관리, 중복 출제 방지를 위한 연수를 강화할 것"을 조치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수행평가에서 수강 학생 44%이상 채점 오유가 발생한 담당 교원 1명에게는 주의 처분을 내리고, 학교 차원에서도 평가 운영 전반의 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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