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안전지수 개선 "도민 역할 중요"
입력 : 2025. 10. 14(화) 18:12수정 : 2025. 10. 14(화) 18:34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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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더 안전한 제주' 토론회 개최
음주문화 개선·자율방범대 지원 확대... "꾸준한 홍보 중요"
음주문화 개선·자율방범대 지원 확대... "꾸준한 홍보 중요"

14일 제주썬호텔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더 안전한 제주' 도민토론회. 오소범기자
[한라일보] 10년 연속 5등급을 받고 있는 제주도의 범죄·생활안전 분야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주썬호텔에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더 안전한 제주'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고평기 제주경찰청장, 유영봉 제주연구원장을 비롯해 안전 관련 도내외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안전지수 범죄 및 생활안전 분야 등급 향상과 재난안전 분야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지역 안전지수 진단 및 개선대책'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신진동 박사는 "제주의 지역안전지수가 안 좋은 이유가 관광객 때문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데 4년이 걸렸다"며 "음주에서 이어지는 사건사고가 많기 때문에 안전역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음주문화 개선과 자율방범대 확대 및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테크노파크 정재혁 박사는 'AI 미래 안전관리 이슈와 운영사례'를 주제로 세종시에서 추진 중인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과 이응다리 실증 사업을 소개했다.
토론 발표에는 김태윤 전 제주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한라일보 조상윤 논설위원, 협성대학교 박남수 교수, 제주대학교 김형아 교수, 김명준 제주도 안전정책과장, 서갑규 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장, 이창영 자치경찰위원회 치안협력팀장 등 재난안전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정책 제언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도민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 자율방범대 지원 확대, 홍보 캠페인 전개 및 안전교육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라일보 조상윤 논설위원은 언론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아무리 좋은 정책을 열심히 해도 도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다양한 활동과 정책들에 지역 언론사를 과감하게 끼어들여 이를 꾸준히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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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주썬호텔에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더 안전한 제주'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고평기 제주경찰청장, 유영봉 제주연구원장을 비롯해 안전 관련 도내외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 안전지수 진단 및 개선대책'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신진동 박사는 "제주의 지역안전지수가 안 좋은 이유가 관광객 때문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데 4년이 걸렸다"며 "음주에서 이어지는 사건사고가 많기 때문에 안전역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음주문화 개선과 자율방범대 확대 및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테크노파크 정재혁 박사는 'AI 미래 안전관리 이슈와 운영사례'를 주제로 세종시에서 추진 중인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과 이응다리 실증 사업을 소개했다.
토론 발표에는 김태윤 전 제주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한라일보 조상윤 논설위원, 협성대학교 박남수 교수, 제주대학교 김형아 교수, 김명준 제주도 안전정책과장, 서갑규 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장, 이창영 자치경찰위원회 치안협력팀장 등 재난안전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정책 제언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도민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 자율방범대 지원 확대, 홍보 캠페인 전개 및 안전교육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라일보 조상윤 논설위원은 언론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아무리 좋은 정책을 열심히 해도 도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다양한 활동과 정책들에 지역 언론사를 과감하게 끼어들여 이를 꾸준히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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