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비서관 임명에 대한 우려와 기대 교차"
입력 : 2025. 10. 14(화) 20:56수정 : 2025. 10. 14(화) 22:39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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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 14일 성명서 발표

[한라일보]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회장 김창우, 이하 운동선수학부모연대)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 임명한것과 관련 14일 자녀를 운동선수로 둔 학부모로서 깊은 우려와 신중한 기대가 교차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운동선수학부모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체육계의 일부 문제를 인정하지만 대한민국의 체육 전체를 '괴물'로 규정하거나 국가대표 시스템을 부정하는 시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체육은 이념의 실험장이 아니라 수많은 아이들의 꿈과 국민의 자부심이 살아 있는 현장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엘리트체육을 비판해온 문화연대·체육시민연대와 이동연 비서관이 긴밀히 연계돼 있다는 점은 많은 학부모들에게 불안과 우려를 주고 있다"면서 "체육정책이 이념적 방향으로 기울거나, 현장의 목소리가 배제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해 '최저학력제' 강화는 인권이라는 명분 아래 추진됐지만 한국의 다양한 교육 환경과 학생선수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진행됐다"면서 "그 결과 현장은 큰 혼란에 빠졌고, 학업 부담과 출전 제한 사이에서 운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인권은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의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운동선수학부모연대는 이에 따라 "문화체육비서관실이 이념과 논쟁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길 요구한다. 전문체육·학교체육·생활체육·장애인체육·학부모·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체육정책이 국민의 정서와 현실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체육은 국민 정서복지의 기반이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사회적 자산이다. 우리는 문화체육비서관이 현장의 땀과 국민의 마음을 함께 품는 균형 잡힌 체육정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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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 엘리트체육을 비판해온 문화연대·체육시민연대와 이동연 비서관이 긴밀히 연계돼 있다는 점은 많은 학부모들에게 불안과 우려를 주고 있다"면서 "체육정책이 이념적 방향으로 기울거나, 현장의 목소리가 배제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해 '최저학력제' 강화는 인권이라는 명분 아래 추진됐지만 한국의 다양한 교육 환경과 학생선수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진행됐다"면서 "그 결과 현장은 큰 혼란에 빠졌고, 학업 부담과 출전 제한 사이에서 운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인권은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의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운동선수학부모연대는 이에 따라 "문화체육비서관실이 이념과 논쟁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길 요구한다. 전문체육·학교체육·생활체육·장애인체육·학부모·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체육정책이 국민의 정서와 현실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체육은 국민 정서복지의 기반이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사회적 자산이다. 우리는 문화체육비서관이 현장의 땀과 국민의 마음을 함께 품는 균형 잡힌 체육정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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