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4개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선임 언제쯤..
입력 : 2025. 10. 17(금) 16:08수정 : 2025. 10. 17(금) 16:22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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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양영철 이사장 사퇴 후 직무 대행 체제
비상경영 체제 선언으로 현안사업들 제자리 걸음
윤석열 정권 알박기 논란까지 겹쳐 후임 '안갯속'
비상경영 체제 선언으로 현안사업들 제자리 걸음
윤석열 정권 알박기 논란까지 겹쳐 후임 '안갯속'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한라일보] 지난 7월 양영철 이사장이 사퇴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후임 이사장 선임작업이 3개월 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3월로 임기가 끝난 양영철 이사장은 후임 임명이 지연되면서 지난 4개월 넘게 이사장직을 이어오다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JDC가 '미흡(D)' 평가를 받은 후 물러났다.
JDC는 이후 김현민 부이사장까지 사직하면서 곽진규 미래투자본부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비상경영체제'로 전환된 상태다.
JDC는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내년도 경영평가 준비와 함께 면세점 매출 급감에 따른 경상경비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사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와 제주헬스케어타운, 그리고 타당성 분석이 마무리 된 글로벌 교류허브사업 등 그동안 JDC가 추진해오던 굵직한 사업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JDC 이사장 선임이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아직까지 후임 공모를 위한 정부차원의 준비는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 마지막 시기 권한대행이 잇따라 공공기관장과 상임감사 등을 임명하자 '알박기' 논란까지 겹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기관장의 임기와 대통령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후임 JDC 이사장 임명시기를 점칠 수 없는 실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부차원에서 공석인 공공기관장을 임명하려는 분위기가 없는 상태"라면서 공모가 이뤄진다고 해도 인사 검증 등이 뒤따라야하는 만큼 조만간 후임 이사장 선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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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로 임기가 끝난 양영철 이사장은 후임 임명이 지연되면서 지난 4개월 넘게 이사장직을 이어오다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JDC가 '미흡(D)' 평가를 받은 후 물러났다.
JDC는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내년도 경영평가 준비와 함께 면세점 매출 급감에 따른 경상경비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사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와 제주헬스케어타운, 그리고 타당성 분석이 마무리 된 글로벌 교류허브사업 등 그동안 JDC가 추진해오던 굵직한 사업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JDC 이사장 선임이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아직까지 후임 공모를 위한 정부차원의 준비는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 마지막 시기 권한대행이 잇따라 공공기관장과 상임감사 등을 임명하자 '알박기' 논란까지 겹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기관장의 임기와 대통령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후임 JDC 이사장 임명시기를 점칠 수 없는 실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부차원에서 공석인 공공기관장을 임명하려는 분위기가 없는 상태"라면서 공모가 이뤄진다고 해도 인사 검증 등이 뒤따라야하는 만큼 조만간 후임 이사장 선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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