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출마' 고의숙 "교육청에 '제주4·3교육과' 신설"
입력 : 2026. 03. 17(화) 11:23수정 : 2026. 03. 17(화) 11:35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17일 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예비후보가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에 '제주4·3교육과'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김지은기자
[한라일보] 6·3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전 교육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제주도교육청에 '제주4·3교육과'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사실상 4·3교육은 퇴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 김광수 도교육감 재임 기간의 4·3교육이 관행적으로 이뤄지며 교육 형식과 내용, 기대효과 등이 과거보다 나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감이 4·3에 대해 어떤 철학과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학교 현장의 교육 방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4·3을 제주교육의 중심 가치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에 '제주4·3교육과'를 선설하겠다"며 "제주 4·3과 민주시민교육, 제주이해교육을 연계해 제주인의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4·3교육과의 핵심 사업으로는 '제주 4·3 인정 교과서' 개발을 거론했다.

고 예비후보는 "수년째 제자리걸음 하고 있는 4·3평화교육관 신축을 서둘러 추진하겠다"며 ▷제주4·3평화인권교육대상 신설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세계화 ▷제주 4·3 교육 기록 아카이브 추진 등을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앞으로 4년의 4·3교육은 분명 다를 것"이라며 "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이 앞으로 살아갈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4·3평화인권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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