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아동, 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합니다
입력 : 2025. 10. 23(목) 03:00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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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전국적으로 아동 납치 사건이 심상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아동 납치는 아이의 생명과 미래를 빼앗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회 문제다. 아동을 노린 범죄는 평범한 일상에서 찾아온다. 학교 수업이 끝난 뒤 귀갓길, 학원과 집을 오가는 짧은 이동 시간, 보호자의 눈길이 잠시 닿지 않는 순간이 범죄의 기회가 된다.
부모는 아이가 혼자 다니지 않도록 특히 신경 써야 하고, 아이에게도 낯선 사람의 접근을 단호히 거절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잠시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범죄자에겐 '잠시니까 괜찮은 기회'가 된다.
연동지구대는 학교 주변, 학원가, 놀이터 등 아동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제주 경찰 전체가 도내 학교와 협력해 '아동안전지킴이', '학교 전담 경찰관'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동 납치를 막는 가장 큰 힘은 지역 주민의 관심과 신고다. 골목길에서 아이와 어색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학교 근처를 배회하는 차량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작은 신고가 큰 범죄를 막아낸다.
한 아동의 안전은 한 가정만의 노력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나이지리아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그 속담과 같이 가정과 학교, 경찰,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한다. <이윤아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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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동의 안전은 한 가정만의 노력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나이지리아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그 속담과 같이 가정과 학교, 경찰,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한다. <이윤아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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