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오이 제주 연극 '혀' 말모이연극제 작품상
입력 : 2025. 12. 01(월) 10:59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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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작품 수상 처음
배우 김경미 연기상
배우 김경미 연기상

예술공간 오이 연극 '혀'
[한라일보] 제주 예술공간 오이가 연극 '혀'로 말모이연극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말모이연극제는 전국 지역색과 사투리를 담은 작품을 모아 선보이는 축제다.
1일 예술공간 오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혜화역 인근 연극센터에서 열린 제7회 우리말 예술축제 말모이연극축제에서 예술공간 오이의 작품인 연극 '혀'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말모이연극축제에서 제주 작품이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여인' 역을 맡은 김경미 배우가 연기상도 받으면서 연극 '혀'가 2관왕을 안았다.
'착한 거짓말'을 주제로 오상운·김소여이 연출한 연극 '혀'는 제주어로 진행되는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된 이후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을 통해 다듬어져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심사위원단은 "제주어가 아닌 우리 모두의 말처럼 들릴 만큼 언어의 보편성과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예술공간 오이 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제주어 연극의 예술성과 동시대성을 전국 무대에 각인시키며 지역 언어와 서사가 지닌 힘이 얼마나 깊은 감동과 사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한국어 전체의 스펙트럼 속으로 확장시키며, 우리말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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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예술공간 오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혜화역 인근 연극센터에서 열린 제7회 우리말 예술축제 말모이연극축제에서 예술공간 오이의 작품인 연극 '혀'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말모이연극축제에서 제주 작품이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여인' 역을 맡은 김경미 배우가 연기상도 받으면서 연극 '혀'가 2관왕을 안았다.
예술공간 오이 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제주어 연극의 예술성과 동시대성을 전국 무대에 각인시키며 지역 언어와 서사가 지닌 힘이 얼마나 깊은 감동과 사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한국어 전체의 스펙트럼 속으로 확장시키며, 우리말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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