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주감귤 총생산량 54만톤.. 2010년 이후 최저치
입력 : 2025. 12. 26(금) 15:56수정 : 2025. 12. 26(금) 16:25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노지 37만톤 만감류 11만톤 등.. 2014년 69만톤보다 14만톤↓
재배면적도 2만ha 아래로.. 농가수는 2010년보다 2만호 감소
2024년 감귤 생산현황. 제주자치도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2024년산 제주지역 감귤 총생산량이 54만906톤, 재배면적도 1만9625ha로 집계돼 2010년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가 공개한 2024년산 감귤유통처리 실태에 따르면 2024년산 제주지역 감귤 생산량은 노지온주 37만1916톤(극조생 6만4153톤, 조생 30만7763톤), 하우스온주 2만7036톤, 월동온주 2만8145톤, 한라봉 3만8786톤, 한라봉을 제외한 만감류 7만5023톤 등 54만906톤이다.

전년도 57만9432톤보다 3만8526톤(6.6%)이 줄었고 역대 최대치인 2014년 69만7000톤까지보다 14만8000톤이나 적은 수치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지온주가 2023년보다 3만3968톤이나 줄었고 월동온주도 2019톤, 만감귤도 2995톤 감소했고 하우스온주만 유일하게 212톤 늘었다.

노지온주는 2020년 51만5778톤까지 치솟은 후 매년 생산량이 줄고 있고 월동온주와 한라봉도 각각 2018년 3만6977톤, 4만3822톤에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우스감귤은 2018년 2만2898톤에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5000톤가량 늘었고 천혜량도 2018년 1만5943톤에서 갑절 이상 생산량이 늘었다. 이상고온으로 인한 열과 피해가 발생한 레드향은 2018년 9522톤에서 1만8972톤으로 늘었지만 2023년 2만5344톤보다는 줄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16만6435톤(31%), 서귀포시는 37만4471톤(69%)으로 제주시지역 생산량은 전년보다 1000톤가량 늘었지만 서귀포시지역은 3만3000톤가량 줄었다.

2010년 2만747ha에 이르던 감귤 재배면적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1만9625ha로 줄었고 농가수도 2010년 3만905호에서 1만9428호로 줄었다.

2024년 년감귤 조수입은 1조3130억원으로 지난 2010년 6685억원의 갑절을 넘었다.

한편 올해산 노지온주 생산예상량은 39만5700톤 내외(37만9700~41만1700t)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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