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패딩 벗었다" 1월에 찾아온 제주의 봄, 붉은 동백의 절정
입력 : 2026. 01. 18(일) 16:05
장태봉 기자 tabongta@ihalla.com


[한라일보] 달력은 분명 한겨울인 1월을 가리키고 있습니다만, 오늘 제주의 하늘은 마치 봄이 먼저 찾아온 듯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투명한 하늘, 그리고 외투가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포근했던 기온까지. 계절을 잊은 듯한 날씨가 오늘 하루 제주 전역을 감쌌습니다.

오늘 제주의 따스한 볕은 겨울의 상징인 '동백'을 더욱 붉게 물들였습니다.

동백 명소마다 붉은 꽃물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하루 종일 이어졌는데요. 이례적인 포근함 덕분에 두꺼운 외투를 벗어 든 시민들은 활짝 핀 동백나무 아래서 사진을 남기며, 너나 할 것 없이 선물처럼 찾아온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통 동백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피어나 '인내'를 상징하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 카메라에 담긴 동백은 상춘객들의 웃음소리와 어우러져 그 어느 때보다 생기가 넘쳤습니다.

마치 미리 찾아온 봄을 가장 먼저 맞이하러 나온 듯, 꽃송이마다 따스한 바람에 맞춰 춤을 추듯 일렁였습니다. 오늘 촬영된 영상 속에는 이 포근함 속에서 가장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제주의 자연과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하지만 날씨는 다시 겨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내일인 19일 오후부터는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최저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록 내일부터 다시 매서운 추위가 예고되어 있지만, 오늘 전해드린 우리에게 선물처럼 찾아왔던 봄날 같은 날씨와 그 속에서 함께 웃었던 따뜻한 기억만큼은,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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