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골목형상점가 정착·자생력 강화에 역점
입력 : 2026. 02. 24(화) 17:43수정 : 2026. 02. 24(화) 17:46
문미숙기자 ms@ihalla.com
가가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12곳 지정… TF 꾸려 통합 지원
올해 부서별 흩어진 사업 묶어 30억 투입 체감도 높이기로
올해 부서별 흩어진 사업 묶어 30억 투입 체감도 높이기로

제주시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에서 플리마켓과 버스킹을 로컬콘텐츠화로 구성 연출하겠다는 AI 활용 사진.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2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한데 이어 올해는 상가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지정 초기 단계인 골목형상점가가 상인 주도의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사업을 묶어 집중 지원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한 구역 중 상인조직이 구성된 곳이 지정 요건이다. 시는 지난해 상권을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2곳을 지정했다. 함덕4구 상점가를 처음 지정 후 전농로벚꽃상점가, 광양시장 골목형상점가 등이 포함됐고 올해는 외도1과 외도2 골목형상점가가 추가됐다.
시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공들이는 이유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은 물론 국가공모사업 참여 자격 부여, 문화·이벤트 등 활성화 사업,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다. 실제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함덕4구는 현재 77개 점포 중 89.6%가 가입, 가장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또 전농로벚꽃상점가상인회 71.0%, 졸락코지 골목형상점가 69.7%, 노형1 골목형상점가 51.6%, 용문 골목형상점가 50.0% 등으로 앞으로 갈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장 골목형상점가 윤상은 대표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올해 설 명절에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 결과 매출이 많게는 5배 이상 증가했다"며 "인접한 삼성혈과 연계한 구매 고객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가입을 꺼리던 상인들의 관심도 높아져 38곳이던 참여 점포수가 70여 곳으로 늘어날 만큼 높아진 관심이 체감된다"고 했다.
시는 올해 시행 초기 단계인 골목형상점가가 상인의 주도로 지속가능한 상권으로 자리잡도록 하는데 체졔적인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원돈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유관 부서와 읍·면·동이 참여하는 '제주시 골목형상점가 육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우선 올해 18개 부서별로 산재한 관련 사업을 결집하고 발굴한 8개 분야·30개 사업에 총 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은 상권 마케팅 지원사업에서부터 시설 개선, 지역 축제·읍면동 축제와의 연계, 워케이션·마을 만들기 연계, 디지털 전환, 소비촉진 행사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상권의 브랜딩과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모바일 홍보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첫 TF 회의를 열어 골목형상점가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와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추가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제주에서 유일하게 '2026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 동안 최대 8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함덕4구 상점가의 사례도 공유한다.
신금록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상인 설명회와 연계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연말에는 우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해 골목형상점가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제주시는 "지정 초기 단계인 골목형상점가가 상인 주도의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사업을 묶어 집중 지원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공들이는 이유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은 물론 국가공모사업 참여 자격 부여, 문화·이벤트 등 활성화 사업,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다. 실제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함덕4구는 현재 77개 점포 중 89.6%가 가입, 가장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또 전농로벚꽃상점가상인회 71.0%, 졸락코지 골목형상점가 69.7%, 노형1 골목형상점가 51.6%, 용문 골목형상점가 50.0% 등으로 앞으로 갈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장 골목형상점가 윤상은 대표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올해 설 명절에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 결과 매출이 많게는 5배 이상 증가했다"며 "인접한 삼성혈과 연계한 구매 고객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가입을 꺼리던 상인들의 관심도 높아져 38곳이던 참여 점포수가 70여 곳으로 늘어날 만큼 높아진 관심이 체감된다"고 했다.
시는 올해 시행 초기 단계인 골목형상점가가 상인의 주도로 지속가능한 상권으로 자리잡도록 하는데 체졔적인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원돈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유관 부서와 읍·면·동이 참여하는 '제주시 골목형상점가 육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우선 올해 18개 부서별로 산재한 관련 사업을 결집하고 발굴한 8개 분야·30개 사업에 총 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은 상권 마케팅 지원사업에서부터 시설 개선, 지역 축제·읍면동 축제와의 연계, 워케이션·마을 만들기 연계, 디지털 전환, 소비촉진 행사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상권의 브랜딩과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모바일 홍보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첫 TF 회의를 열어 골목형상점가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와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추가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제주에서 유일하게 '2026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 동안 최대 8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함덕4구 상점가의 사례도 공유한다.
신금록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상인 설명회와 연계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연말에는 우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해 골목형상점가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 제주시 이루미 시책개발팀(BS&I)이 지난해 12월 용문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상권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제주시 제공 |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