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제주도지사 선거 위성곤 후보가 꼽은 5대 공약은
입력 : 2026. 03. 30(월) 18:05수정 : 2026. 03. 30(월) 18:11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도민이 행복한 '제주사회 대전환'"
삶의 질 보장하는 '제주형 무지개 기본사회' 구축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중심으로 지역 산업구조 재편
위성곤 국회의원.
[한라일보]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도민이 행복한 '제주사회 대전환'을 목표로 경제, 복지, 농업, 정치, 교육 분야 5대 공약을 중심으로 한 제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제주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해 '제주국제과학기술원 설립'을 기반으로 한 제주AX 대전환을 강조하며 제주 산업의 중심을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민생 경제 활력 복원=위 의원은 우선 부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블록체인 기반의 '순환형 화폐'로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가맹점이 받은 지역화폐를 다른 가맹점에서 재사용하게 함으로써 자본이 제주 안에서 계속 순환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법정 기구인 '소상공회의소'를 설립해 소상공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정책 파트너로 격상시켜 '장사할 맛 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고 시 대체 인력을 파견하는 '소상공인 인력지원 센터'와 금융·행정 민원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샷 통합 지원 시스템' 등을 도입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제주형 기본사회 실현=위 의원은 에너지 주권 확립을 위해 공공자산인 햇빛과 바람에서 나오는 수익을 도민들에게 직접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바람을 이용한 해상풍력을 공공 주도로 개발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이를 도민 모두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환원해 도민의 실질 소득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돌봄, 주거, 에너지, 교통, 금융, 소득, 교육 등 삶에 필수적인 7개 분야에서 적정한 삶의 질을 보장하는 '제주형 무지개 기본사회' 모델을 구축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기본사회를 제주에서 가장 먼저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1차 산업의 혁명적 진화=매년 반복되는 월동채소 등 농산물 가격 폭락과 복잡한 유통 구조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컨트롤타워인 '제주 농수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위 의원은 "행정이 직접 마케팅과 수급조절, 유통을 책임지겠다"며 "산지 경매와 온라인 직거래 비중을 높여 유통 단계를 줄이고, 농민이 가격 결정권을 갖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는 '제값 받는 제주 농업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풀뿌리 민주주의 회복=위 의원은 도민들이 내 손으로 직접 시장과 시의원을 뽑는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생활권 단위의 책임 행정을 구현하고 지난 20년간 이어진 '제왕적 도지사' 체제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이 안방에서도 주요 정책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전 도민 디지털 주민투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참여예산을 1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AX(AI 전환) 대전환=제주의 산업 지도를 관광과 1차 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재편하는 제주 AX 대전환은 위 의원의 핵심 공약이다. 위 의원은 청년들이 꿈을 위해 제주를 떠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학부 없는 연구 중심 대학원 '제주국제과학기술원(JIST)' 설립을 제안했다. 일본 오키나와 국제과학기술원(OIST)을 벤치마킹한 JIST를 통해 국가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산업구조를 AI 기반 지식 산업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JIST 구성원의 50% 이상을 해외 인재로 채워 글로벌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주의 풍부한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AI 허브와 결합해 인재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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