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아끼면 돈으로 환급... 탄소중립포인트제 '호응'
입력 : 2026. 05. 19(화) 17:05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전년 동기 대비 참여 세대 7.4%, 지급액 13.8% 상승
현금·상품권·탐나는전·그린카드 등으로 6월 중 환급
탄소중립포인트제 카드뉴스. 제주도 블로그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의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해 추진 중인 '탄소중립포인트제' 사업의 참여 가구와 인센티브 지급액 모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가구는 2만4736세대로 2024년 하반기 2만3023세대 대비 7.4% 증가했다. 인센티브 지급액도 3억4383만6000원에서 3억9139만2000원으로 13.8% 증가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한 도민들의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업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지역난방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제주도는 올해 에너지 분야 9억6000만원, 자동차 분야 1억6000만원 등 총 11억2000만원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는 가정과 상업시설의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보다 5% 이상 줄였을 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절감률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20만원, 1포인트당 2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현금(계좌입금)이나 상품권, 그린카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매년 6월과 12월에 걸쳐 연 2회 지급된다.

자동차 분야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매년 연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6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환급 유형에 따라 현금 지급 대상자는 계좌 입금, 상품권의 경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와 탐나는전의 경우에는 카드사를 통해 일괄 입금 처리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현재 도내 11만4410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에너지 분야 누리집(https://cpoint.or.kr)과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는 "도민들이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에 이런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 실천이 더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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