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폭염은 피할 수 없지만 화재는 막을 수 있다
입력 : 2026. 07. 01(수) 01:00
양혁진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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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여름의 제주는 관광객·도민의 이동이 늘어나고 숙박시설·다중이용시설이 활기를 띠는 계절이다. 동시에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화재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시원한 일상을 만드는 전기기기가 오히려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제주에서 발생한 여름철 화재는 647건이며, 이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4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열 건 중 네 건 이상이 전기와 관련된 셈으로, 냉방기기와 각종 전기제품 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기화재는 대부분 일상 속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오래된 전선 손상, 과부하 콘센트, 먼지 쌓인 실외기처럼 지나치기 쉬운 요소들이 화재로 이어진다. 편리함이 커진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필요하다.
예방은 작은 실천으로 가능하다. 냉방기기 사용 전 전원선·콘센트 상태를 확인하고,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전기제품을 연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실외기 주변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과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화재안전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구와 피난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름철 전기설비 부하가 커지는 만큼 점검 역시 강화되어야 한다.
화재 예방의 핵심은 일상의 실천이다.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화재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폭염은 피할 수 없지만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 차이는 결국 '한 번 더 확인하는 마음'에 있다. <양혁진 제주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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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2021~2025년) 제주에서 발생한 여름철 화재는 647건이며, 이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4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열 건 중 네 건 이상이 전기와 관련된 셈으로, 냉방기기와 각종 전기제품 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기화재는 대부분 일상 속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오래된 전선 손상, 과부하 콘센트, 먼지 쌓인 실외기처럼 지나치기 쉬운 요소들이 화재로 이어진다. 편리함이 커진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필요하다.
예방은 작은 실천으로 가능하다. 냉방기기 사용 전 전원선·콘센트 상태를 확인하고,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전기제품을 연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실외기 주변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과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화재안전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구와 피난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름철 전기설비 부하가 커지는 만큼 점검 역시 강화되어야 한다.
화재 예방의 핵심은 일상의 실천이다.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화재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폭염은 피할 수 없지만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 차이는 결국 '한 번 더 확인하는 마음'에 있다. <양혁진 제주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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