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열대야.. 모레까지 폭염 속 비 오락가락
입력 : 2026. 07. 12(일) 08:16수정 : 2026. 07. 12(일) 08:22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13일 늦은 밤까지 예상 강수량 최고 80㎜
폭염주의보 발효 중.. 체감온도 33℃ 이상
더위 식혀주는 분수 물줄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7월 두 번째 휴일 제주지방은 비가 오락가락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는 등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1일부터 14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 많겠지만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까지는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14일 새벽부터 15일 낮 사이는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 늦은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 30~80㎜, 나머지 지역 5~30㎜이며 14일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제주시서부·북부·동부, 서귀포시동부에는 당분간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낮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고 밤에는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매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동부와 서부·북부지역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당분간 밤최저기온이 27℃ 이상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지난 밤 사이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최저기온이 제주 28.9℃, 서귀포 27.2℃, 고산 26.5℃, 성산 26.4℃를 보이며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12일 낮 최고기온 30~32℃,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6℃ 안팎, 낮 최고기온은 30~31℃가 되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강풍이 불겠다. 육상에선 12일 밤까지 순간풍속 20m/s(산지 25m/s)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앞바다 등에서 15일 오전까지 강풍으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산지와 서부와 중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제주도앞바다 등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와함께 해안에서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하며 중문해수욕장 등에서 이안류 발생 가능성도 있다.

한편 중국 대륙에 상륙한 제9호 태풍 '바비'는 13일부터 강도가 급속하게 약화되면서 14일쯤 열대저압부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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