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열대야주의보… "밤 최저기온 27℃ 이상 예상"
입력 : 2026. 07. 09(목) 18:40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기상청 "당분간 밤사이 열대야"
[한라일보] 제주에 첫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20분을 기해 제주시 동부에 열대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지난 6월 열대야주의보를 도입한 이래 처음 내려진 것이다.

열대야주의보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역에 밤 최저기온이 27℃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시 동부와 제주시 북부, 서귀포시 동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나타난 곳이 있고 이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발효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이 외 지역에서는 밤 사이 최저기온 25℃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8일 제주와 서귀포가 각각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최저기온이 25.9℃를 기록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첫 열대야는 제주의 경우 지난해(6월 20일)에 비해 17일 늦었고, 서귀포의 경우 지난해(6월 29일)보다 8일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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