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셀프주유소, 편리함보다 안전을 먼저
입력 : 2026. 08. 25(화) 00:00
김남석 hl@ihalla.com
[한라일보] 요즘 운전자가 직접 차량에 기름을 넣는 셀프주유소가 일상적인 주유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반 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빠른 이용이 장점이지만, 편리함이 커질수록 안전에 대한 관심과 책임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 셀프주유소는 휘발유·경유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시설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화재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셀프주유소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 수칙은 무엇보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주유하는 것이다.

주유 전 시동 끄기와 주유 중 흡연 및 화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그리고 주유가 끝난 뒤에는 주유건을 정확히 제자리에 걸어 놓아야 한다.

또한 관계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유설비와 유증기 회수설비 등 안전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설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 그리고 이용자가 안전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안내문을 설치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안전관리를 지원해야 한다.

셀프주유소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생활시설이다. 그러나 편리함이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유증기부터 작은 부주의까지 꼼꼼하게 관리할 때 셀프주유소는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김남석 제주서부소방서 대정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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