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벚꽃 명소라는데… 제주 화북 '벚꽃 소풍' 상춘객 몰릴라
입력 : 2022. 03. 15(화) 13:30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3월 26일 화북청소년문화의집 일원서 인원 제한 체험 부스 운영
올해 제주시 전농로 등에서 열릴 왕벚꽃 축제가 코로나19 확산세에 3년 연속 취소된 반면 화북에서는 '벚꽃 소풍'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이달 26일 오후 2~4시 화북청소년문화의집 일원에서 '벚꽃 소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행사가 위축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꽃 피는 봄날 추억을 선사하겠다며 기획됐다. 화북청소년문화의집 일대도 널리 알려진 제주의 '벚꽃 명소' 못지 않게 매년 봄이 되면 많은 벚꽃이 피어나는 점을 살렸다. 다만 참여 인원을 제한해 청소년 등 지역민들의 심리적 긴장감을 덜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체험 부스는 디폼블럭 LED등 만들기, 미니 원 핸들백 만들기, 꽃 그림 머그컵 만들기로 구성된다. 15일부터 선착순 접수(728-7585~6)를 받고 있는데 프로그램당 15~20명에 한해 참여 가능하고 중복 신청은 안 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여자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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