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겨울철 전지훈련으로 19개 종목 1253개팀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유치 결과다.

이번 동계시즌 전지훈련 참여 종목은 축구, 야구, 수영, 육상, 검도, 골프, 근대 5종, 농구, 레슬링, 정구, 배드민턴, 씨름, 양궁, 역도, 체조, 테니스, 핸드볼, 유도, 태권도다. 참여 인원은 총 1만6900여명에 이른다. 전년도 13개 종목 158팀 2700여 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주시는 이 같은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에 미친 가치 효과를 43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에 전지훈련팀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수단 상해보험 가입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종목별 각종 체육시설을 제공했다. 다만 감염병 시국을 고려해 내도하는 모든 선수와 지도자에 대해선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통한 사전 승인, 선수단 내 방역관리책임자 지정으로 예방과 확산 방지책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