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제주산 햇양파 소비 촉진에 나선 결과 총 110곳에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비 촉진 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과 함께 비료 등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출하 초기 단계에서 가격 지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하려는 취지다.

지난 11일까지 제주시 자생단체 회원, 유관기관 임직원, 제주시 공직자 등이 이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결과 110곳에서 1만5000망(15kg) 225t을 신청했다. 12일부터는 희망하는 장소에 순차적으로 배송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농협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양파 수급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