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라2동 연미마을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변신
입력 : 2022. 09. 27(화) 09:00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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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명소 역사문화 자원 탐방로·안내판 설치 등
내달 2일 '연미박물관길' 탐방·전시 등 마을 축제
내달 2일 '연미박물관길' 탐방·전시 등 마을 축제

지붕 없는 박물관, 연미박물관길'을 조성한 연미마을 전경. 사진=연미문화마을사업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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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박물관길에 있는 동못과 표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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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박물관, 연미박물관길' 탐방 지도. |
연미박물관길 탐방에서는 4·3 잃어버린 마을과 문화유적 등 마을 명소를 마을문화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전 9시와 오후 1시 두 차례 예정됐다.
문화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이 만든 각종 공예품도 전시된다.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죽공예, 커피클레이, 스칸디아모스, 정원가꾸기, 디지털사진 등이 이어진다. 오라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연미마을 주제 창작동요발표회, 어린이문화해설사 경진대회, 초대 가수 공연 등도 만날 수 있다.
양임성 연미문화마을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3년에 걸친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주민들이 직접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방문객들에게 마을 상징물을 이용해 만든 축제 기념품을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미문화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