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건환경硏 발암물질 취급 직원 건강검진 '나 몰라라'
입력 : 2023. 05. 10(수) 11:00수정 : 2023. 05. 11(목) 16:06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2020년부터 2년동안 직원 5명 특수건강검진 미실시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한라일보] 제주 유일의 감염병 검사 공공기관인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정작 직원들의 특수건강검진은 소홀히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제주자치도 감사위원회 2022년 종합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특수건강진단 대상 업무에 종사할 근로자는 예정 업무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위해 배치하기 전 건강진단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가솔린 등 유해인자 취급 연구활동 종사자는 일정 시기 및 주기에 따라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신규 직원 4명을 배치하며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고 유해인자 취급 부서에 배치했다.

또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5월 사이 소속 직원 5명에 대해 취급 대상 유해인자별 특수건강검진 실시 시기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4명은 발암물질인 디메틸포름아미드 등을 취급하면서도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측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시 폭증하는 코로나 검사에 대응하느라 부득이 특수건강검진 업무를 신속히 이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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