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에 떠나는 청년노동자…노조 탄압 중단하라"
입력 : 2023. 09. 21(목) 11:46수정 : 2023. 09. 22(금) 12:28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드림타워카지노 노조, 21일 기자회견 열고 촉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드림타워카지노지부가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소정기자
[한라일보] 제주 드림타워카지노 노동자들이 사측의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드림타워카지노지부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카지노가 문을 연 후 노조 탄압, 조합원 배제 인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노조에 가입하면 승진에서 제외되고 급여도 동결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며 "지난 9월 1일자로 단행된 인사 역시 지난해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전부 제외됐고, 몇몇 부서는 주 52시간제를 무시하고 연장근로 수당도 없는 무자비한 노동행태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대해 노조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특별 근로감독 청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카지노 이전 승인을 득하기 위해 제주도민·제주도와 약속했던 도민 우선 채용, 도내 업계 최고 대우 등 조건들이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사측의 지나친 홍보로 꿈을 안고 타 지역에서 제주로 입도한 젋은 청년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 저임금에 시달리며 이직을 선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계부처 실무진과 오영훈 도지사에게 드림타워 카지노의 이전 허가 승인 전 제주도와 협의됐던 이전 조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드림타워 뿐만아니라 도내 업계로 확산되는 청년 노동자들이 제주를 떠나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안·대책 마련이 논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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