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전보다 부담 덜하지만… "가격 변동성 커"
입력 : 2026. 02. 08(일) 13:10수정 : 2026. 02. 08(일) 16:15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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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지난 3~4일 재래시장서 가격 조사
올해 준비 비용 33만1250원… 전년보다 2% ↓
과일값 하락 영향… 육류·해산물류는 '상승'
"명절 임박할수록 가격 변동성… 분산 구매를"
올해 준비 비용 33만1250원… 전년보다 2% ↓
과일값 하락 영향… 육류·해산물류는 '상승'
"명절 임박할수록 가격 변동성… 분산 구매를"

[한라일보] 올해 설 명절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류 가격 하락이 전체 비용을 끌어내린 영향이다. 다만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수요가 몰리는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3~4일 도내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유선 조사를 통해 제수용품 26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이 지난해(33만7750원)보다 약 2%(6500원) 하락한 33만125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과일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과일류 7개 품목 구매 비용은 9만7300원으로 전년(11만3300원)보다 1만6000원(14.1%) 감소했다. 특히 배(5개)는 전년보다 1만원(28.6%) 내린 2만5000원, 밤(1㎏)은 3000원(23.1%) 하락한 1만원, 단감(5개)은 2000원(20%) 내린 8000원, 귤(노지 1㎏)은 1000원(16.7%) 하락한 5000원 선에 거래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5개, 3만원), 대추(300g, 6000원), 곶감(10개, 1만3300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육류 및 해산물류 6개 품목 구매 비용은 14만6500원으로 전년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소고기(설도 1kg)가 3000원(5.5%) 오른 5만8000원, 계란(일반란 10개)은 100원(2.9%) 오른 3500원선으로 조사됐다.
해산물류 가운데 제수용 수요가 많은 옥돔(국산 1마리)은 지난해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7000원(25%) 상승한 3만5000원 선으로 집계됐다. 동태포(러시아산 500g, 1만원)와 오징어(2마리, 1만원)는 전년과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돼지고기(오겹 1kg)는 3000원(9.1%) 하락한 3만원 선으로 조사돼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채소류와 가공식품류도 소폭 상승했다.
채소류 7개 품목은 3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500원(1.6%) 상승했는데, 대부분의 품목이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를 보인 가운데 애호박(1개, 3000원)이 500원(20%)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가공식품류(6개 품목)도 5만6450원으로 1900원(3.5%) 상승했는데, 가래떡(1kg)이 51.5%(3400원) 급등한 1만원 선, 송편(500g)이 7.1%(500원) 오른 75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팥시루떡(2개, 1만4000원)은 12.5%(2000원)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밀가루와 두부, 청주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제주상의는 "육류와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일류 가격이 큰 폭으로 안정되면서 전체적인 차례상 비용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명절이 임박할수록 배, 육류 등 수요 집중 품목의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저장성이 좋은 가공식품과 건어물은 미리 구매하고 신선도가 중요한 채소와 육류는 가격 추이를 살피며 구매 시기를 조절하는 '분산 구매' 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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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과일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과일류 7개 품목 구매 비용은 9만7300원으로 전년(11만3300원)보다 1만6000원(14.1%) 감소했다. 특히 배(5개)는 전년보다 1만원(28.6%) 내린 2만5000원, 밤(1㎏)은 3000원(23.1%) 하락한 1만원, 단감(5개)은 2000원(20%) 내린 8000원, 귤(노지 1㎏)은 1000원(16.7%) 하락한 5000원 선에 거래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5개, 3만원), 대추(300g, 6000원), 곶감(10개, 1만3300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육류 및 해산물류 6개 품목 구매 비용은 14만6500원으로 전년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소고기(설도 1kg)가 3000원(5.5%) 오른 5만8000원, 계란(일반란 10개)은 100원(2.9%) 오른 3500원선으로 조사됐다.
해산물류 가운데 제수용 수요가 많은 옥돔(국산 1마리)은 지난해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7000원(25%) 상승한 3만5000원 선으로 집계됐다. 동태포(러시아산 500g, 1만원)와 오징어(2마리, 1만원)는 전년과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돼지고기(오겹 1kg)는 3000원(9.1%) 하락한 3만원 선으로 조사돼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채소류와 가공식품류도 소폭 상승했다.
채소류 7개 품목은 3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500원(1.6%) 상승했는데, 대부분의 품목이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를 보인 가운데 애호박(1개, 3000원)이 500원(20%)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가공식품류(6개 품목)도 5만6450원으로 1900원(3.5%) 상승했는데, 가래떡(1kg)이 51.5%(3400원) 급등한 1만원 선, 송편(500g)이 7.1%(500원) 오른 75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팥시루떡(2개, 1만4000원)은 12.5%(2000원)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밀가루와 두부, 청주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제주상의는 "육류와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일류 가격이 큰 폭으로 안정되면서 전체적인 차례상 비용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명절이 임박할수록 배, 육류 등 수요 집중 품목의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저장성이 좋은 가공식품과 건어물은 미리 구매하고 신선도가 중요한 채소와 육류는 가격 추이를 살피며 구매 시기를 조절하는 '분산 구매' 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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