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타운 녹지병원 자리에 민간병원 추진되나
입력 : 2023. 09. 21(목) 16:54수정 : 2023. 09. 25(월) 09:39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디아나서울 내년 1월 '우리들 녹지국제병원' 개원 목표
제주도 "의료법인 허가 신청 아직 없어… 접수되면 판단"
(주)디아나서울이 개원을 추진 중인 \\\'우리들 녹지국제병원\\\' 전경. 디아나서울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와 내국인 진료 제한을 두고 소송전을 벌인 녹지국제병원 자리에 비영리의료법인 병원 개원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 헬스케어단지 내 녹지국제병원의 대지와 건물을 인수한 (주)디아나서울은 21일 서귀포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4년 1월 정식 진료를 목표로 비영리의료법인 '우리들 녹지국제병원'을 개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아나서울 김수경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1월 11일부터 '우리들 녹지국제병원'의 업무를 시작해 12월 중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들 녹지국제병원은 약 200 병상 규모로 VIP 건강검진센터와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내분비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난치병 개인 맞춤 치료를 위해 첨단재생의료기관 지정도 준비와 함께 GMP시설의 세포치료센터와 유전자분석센터 등을 운영한다고 했다.

김수경 회장은 "대한민국은 글로벌에서 의료와 IT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과 신뢰를 갖고 있다"며 "제주만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국적의 환자를 유치, 의료관광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에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들 녹지국제병원은 내국인 진료 제한에 반발해 소송전을 벌인 녹지그룹의 '녹지국제병원'과는 달리 비영리법인 체제로 국내 의료법에 따라 운영될 전망이다. 이에 내국인들도 다른 병원과 별다른 차이 없이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병원 개원을 위한 행정 절차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우리들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을 위해서는 의료법인 설립 허가와 의료기관 개설 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접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디아나서울 측의 목표대로 개원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의료법인 설립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관련 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판단한 예정으로 현재 시점에서 병원 개원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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