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문의 1명뿐"… 파쇄기 절단사고 '요주의'
입력 : 2026. 02. 25(수) 12:04수정 : 2026. 02. 26(목) 14:47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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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농번기 사고 급증 대비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최근 5년간 파쇄기 사고 97건… 사망 2명·부상 95명
절단사고 많지만 수지접합 전문의 턱없이 부족 상황
최근 5년간 파쇄기 사고 97건… 사망 2명·부상 95명
절단사고 많지만 수지접합 전문의 턱없이 부족 상황

감귤 과수원에서의 파쇄기 작업. 특정 기사와는 관련 없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에서 발생한 파쇄기 안전사고 중 절반 이상이 농번기인 3~4월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 파쇄기 안전사고는 총 97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95명이 부상을 입었다.
손상 형태별 사고 발생 현황은 심정지 2건, 절단 39건, 열상 35건, 압궤 7건, 찰과상 1건, 기타 3건 등이다.
특히 과수 전정·정지 작업이 집중되는 3~4월에 발생한 사고가 53.6%(52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농업 종사자가 많은 동·서부 읍면지역에서 전체 사고의 65.0%(63건)가 집중됐다. 서귀포시 동지역 18.5%(18건), 제주시 동지역 16.5%(16건)이 뒤를 이었다.
게다가 제주에는 접합 수술이 가능한 의료 인력이 1명 뿐으로 매우 열악해 도내 절단 환자가 헬기로 이송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3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파쇄기 작업을 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 A씨의 왼손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응급처치를 받고 소방헬기 한라매를 타고 서울시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파쇄기 사고가 급증하는 농번기를 앞두고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6일부터 ‘농번기철 파쇄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할 방침이다.
파쇄기 사용 시 주요 안전수칙은 ▷파쇄기 상·하차 시 주의 ▷적절한 보호장구 착용 ▷파쇄기 작동 중 투입구 접근 주의 ▷견고한 지반에 고정해 작업 ▷목재 길이가 짧은 경우 보조막대 사용 등이 있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기본을 지키는 실천이 사고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농번기 작업 시 예방수칙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한 환경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작업을 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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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 파쇄기 안전사고는 총 97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95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과수 전정·정지 작업이 집중되는 3~4월에 발생한 사고가 53.6%(52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농업 종사자가 많은 동·서부 읍면지역에서 전체 사고의 65.0%(63건)가 집중됐다. 서귀포시 동지역 18.5%(18건), 제주시 동지역 16.5%(16건)이 뒤를 이었다.
게다가 제주에는 접합 수술이 가능한 의료 인력이 1명 뿐으로 매우 열악해 도내 절단 환자가 헬기로 이송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3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파쇄기 작업을 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 A씨의 왼손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응급처치를 받고 소방헬기 한라매를 타고 서울시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파쇄기 사고가 급증하는 농번기를 앞두고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6일부터 ‘농번기철 파쇄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할 방침이다.
파쇄기 사용 시 주요 안전수칙은 ▷파쇄기 상·하차 시 주의 ▷적절한 보호장구 착용 ▷파쇄기 작동 중 투입구 접근 주의 ▷견고한 지반에 고정해 작업 ▷목재 길이가 짧은 경우 보조막대 사용 등이 있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기본을 지키는 실천이 사고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농번기 작업 시 예방수칙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한 환경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작업을 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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