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정 건설경기 혈안..고도완화 백지화하라”
입력 : 2025. 06. 30(월) 18:01수정 : 2025. 07. 01(화) 15:54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20일 제주참여환경연대 성명
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건축물 고도 완화 내용을 담은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30일 성명을 내고 “도민은 안 보이고 건설경기 살리기에 혈안인 고도완화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오영훈 도정이 진행하고 있는 ‘제주형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관리방안’을 보면 도정의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다”며 “설문문항은 ‘현재의 고도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전제하에 고도완화 추진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내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택지는 모두 고도완화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선택할 선택지가 없었다”며 “진정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설문조사라면, 오영훈 도정의 고도완화 방안에 대해 중립적인 선택지를 제시해야 함에도 고도완화 찬성 문항만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도완화 정책의 이유로 ‘건설경기 활성화’라 대놓고 표명하는 도정은 지금까지 없었다. 도시계획을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내세우는 어리석은 도정도 없었다”며 “도민을 보지 않고 내년 지방선거의 수 계산만 눈에 있는 오영훈 도지사의 미래는 명확하다. 당장 고도완화를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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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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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지구 07-01 08:50삭제
고도제한 철폐는
행정규제 철폐 차원에서 잘했다.
용적율은 행정에서 관여하지 말라
ㅡ일도지구 주거지역 1종은 용적율 100%
연동.노형.이도.아라 택지지구등 150%
타지역보다 50%손실본다..이유가 뭐라

ㅡ일도지구 주거지역은 처음엔 전부1종
인데..촌지.빽있는 군데군데 토지는
2종으로 상향해주고..
ㅡ 꼭.뇌물.정치자금을 줘야 풀어준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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