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상종병원 지정은 도민숙원 조사결과 주목
입력 : 2025. 12. 22(월) 00:00
[한라일보] 제주도민 대다수는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병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제주지역 상급종합병원 필요성에 대해 60.7%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34.3%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등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95.1% 나왔다.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한 이유는 중증·응급환자 치료 강화가 2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 의료인력 확보 및 연구역량 강화 22.1%, 지역의료 수준 전반적인 향상 22.0%, 도외 원정 진료 문제 해소 20.3%, 경제·시간적 부담 완화가 11.7%로 조사됐다. 또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우려되는 점은 진료비 상승 34.0%, 일반 환자 예약·진료 예약 어려움 24.3%, 의료서비스 강화 체감효과 의문 18.4% 순으로 나왔다. 제대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서는 90.5%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인식 조사결과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도민의 숙원사업임을 방증하고 있다.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해마다 많은 도민들은 서울 등으로 원정 진료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한 진료비용만 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원정 진료 문제 해소와 중증질환에 대해 고난도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절실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대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숙원사업 해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도와 제주대병원은 협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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