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 중 심정지 온 20대… 신속 구조로 의식 회복
입력 : 2025. 08. 07(목) 09:36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지난 6일 오후 8시 28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의 한 축구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20대 남성이 소방의 신속한 구조로 의식을 회복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운동경기를 하던 2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8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의 한 축구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즉시 신고자와 영상통화로 심폐소생술(CPR) 시행을 유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구좌의용소방대원이 CPR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상황실에서는 구급대, 펌프차, 소방항공대(한라매) 등 다중 출동시스템을 가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좌펌프대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A씨에게 전기충격을 실시했고, A씨는 오후 8시 38분쯤 호흡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소방헬기 한라매를 이용해 오후 9시 16분쯤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신속한 CPR과 AED 활용, 항공이송 등 체계적인 응급대응이 환자의 소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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