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출몰 시 낮은 자세”… 제주 벌쏘임 사고 주의보
입력 : 2025. 08. 07(목) 13:44수정 : 2025. 08. 08(금) 13:49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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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벌쏘임으로 276명 부상 신고
여름철 벌 개체수·활동 증가로 사고 집중
여름철 벌 개체수·활동 증가로 사고 집중

제주119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벌쏘임 사고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제주소방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수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1만224건으로 이중 벌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276명(사망 0, 부상 276)으로 집계됐다.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 5월부터 사고건수가 늘어나면서 8월에 집중 발생, 10월까지 이어지는 추세였다.
장소별로는 산 또는 오름, 올레길 등 야외에서 발생한 사고가 42.0%(116명)으로 가장 높았다. 마당을 포함한 집에서 발생한 비율도 19.6%(54명)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활동별로는 관광 및 여가생활 중 벌쏘임 사고가 전체의 38.4%(106명)를 차지했다. 일상생활 중 24.6%(68명), 농작업 중 24.3%(67명) 사고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농업종사자가 많은 40대~60대에서 절반이 넘는 57.2%(158명)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벌쏘임 환자의 24.3%(67명)가 호흡곤란·어지럼증 등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벌쏘임 사고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전 주변 벌집 확인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밝은색 옷 착용 및 피부 노출 최소화 ▷벌 출몰 시 낮은 자세로 신속 대피 등이 있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벌에 쏘인 후 입술 또는 목이 붓거나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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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수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장소별로는 산 또는 오름, 올레길 등 야외에서 발생한 사고가 42.0%(116명)으로 가장 높았다. 마당을 포함한 집에서 발생한 비율도 19.6%(54명)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활동별로는 관광 및 여가생활 중 벌쏘임 사고가 전체의 38.4%(106명)를 차지했다. 일상생활 중 24.6%(68명), 농작업 중 24.3%(67명) 사고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농업종사자가 많은 40대~60대에서 절반이 넘는 57.2%(158명)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벌쏘임 환자의 24.3%(67명)가 호흡곤란·어지럼증 등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벌쏘임 사고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전 주변 벌집 확인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밝은색 옷 착용 및 피부 노출 최소화 ▷벌 출몰 시 낮은 자세로 신속 대피 등이 있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벌에 쏘인 후 입술 또는 목이 붓거나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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