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못지않게 최근 대설·한파 피해도 적잖다
입력 : 2025. 08. 07(목) 15:46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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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풍수해 27건 발생 재산피해액 209억
지난해만 8건… 2021년 이후 사계절 모두 '비상'
지난해만 8건… 2021년 이후 사계절 모두 '비상'

지난해 1월 23일 대설 특보 속에 눈 내리는 제주국제공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그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풍수해 가운데 태풍 피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들어 기상이변에 따른 강풍, 호우, 대설, 한파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면 사계절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풍수해는 27건(태풍 8, 호우·강풍·풍랑 7, 대설·강풍 등 5)이며 이로 인한 피해액은 209억5300만원 규모다. 연도별 풍수해 발생건수·피해액은 2020년 5건·74억1700만원, 2021년 3건·1억9300만원, 2022년 4건·22억8800만원, 2023년 7건·62억7000만원, 2024년 8건·47억9200만원이다.
이 기간에 풍수해 피해액이 가장 컸던 해는 2020년이다. 8~9월 잇따라 내습한 태풍 제8호 '바비'(8월 25~26일), 제9호 마이삭(9월 2~3일), 제10호 하이선(9월 6~7일)에 의한 피해들이다.
이어 2021년 이후에는 태풍뿐만 아니라 이에 못지않게 강풍이나 호우, 대설·한파 피해도 만만치 않게 발생했다. 2021년 1월, 2022년 12월, 2023년 1월·11월·12월, 2024년 1월에 대설과 한파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해 1월 22~24일 이어진 강풍과 대설로 인한 피해액만 31억1100만원에 이른다. 기상이변으로 호우·강풍 피해도 빈발하며 16억8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지난해 풍수해보험금 지급액은 전국적으로 934억원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에 지급된 보험액은 111억원(11.9%)으로 경기(624억원), 충남(254억원), 강원(189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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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풍수해는 27건(태풍 8, 호우·강풍·풍랑 7, 대설·강풍 등 5)이며 이로 인한 피해액은 209억5300만원 규모다. 연도별 풍수해 발생건수·피해액은 2020년 5건·74억1700만원, 2021년 3건·1억9300만원, 2022년 4건·22억8800만원, 2023년 7건·62억7000만원, 2024년 8건·47억9200만원이다.
이어 2021년 이후에는 태풍뿐만 아니라 이에 못지않게 강풍이나 호우, 대설·한파 피해도 만만치 않게 발생했다. 2021년 1월, 2022년 12월, 2023년 1월·11월·12월, 2024년 1월에 대설과 한파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해 1월 22~24일 이어진 강풍과 대설로 인한 피해액만 31억1100만원에 이른다. 기상이변으로 호우·강풍 피해도 빈발하며 16억8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지난해 풍수해보험금 지급액은 전국적으로 934억원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에 지급된 보험액은 111억원(11.9%)으로 경기(624억원), 충남(254억원), 강원(189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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