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휴일까지 무더위 식히는 단비.. 오늘 최고 40㎜
입력 : 2025. 08. 08(금) 09:06수정 : 2025. 08. 09(토) 08:26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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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30~80㎜, 많은 곳은 최고 100㎜ 이상
지난밤 해안지역 열대야..서귀포 24일 연속
낮 최고기온 31℃..9일부터 육해상 모두 강풍
지난밤 해안지역 열대야..서귀포 24일 연속
낮 최고기온 31℃..9일부터 육해상 모두 강풍

9일부터 10일까지 강수 예상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8월 두 번째 주말을 앞둔 제주지방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8일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11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8일 낮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시작돼 8일까지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다. 휴일인 10일 새벽부터 오전사이에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8일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9일부터 10일은 30~80㎜이다.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좁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오락가락하는 비 소식에도 습한 공기 영향으로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는 계속되겠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밤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7.1, 서귀포 26.0, 성산 26.3, 고산 25.0℃를 기록하며 산간지역을 제외한 해안지역에 열대야가 발생, 열대야 일수가 제주 34일, 서귀포 36일, 성산 23일, 고산 26일로 늘었다. 서귀포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24일째, 제주는 지난달 18일 이후 21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지만 아침 기온은 높겠다. 8일 낮 최고기온 29~31℃, 9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29~31℃가 되겠다. 11일까지 낮 최고기온도 31℃ 아래로 낮아지는 곳이 있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9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해수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8일부터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의 위치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강도, 강수량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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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8일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11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8일 낮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시작돼 8일까지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다. 휴일인 10일 새벽부터 오전사이에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락가락하는 비 소식에도 습한 공기 영향으로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는 계속되겠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밤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7.1, 서귀포 26.0, 성산 26.3, 고산 25.0℃를 기록하며 산간지역을 제외한 해안지역에 열대야가 발생, 열대야 일수가 제주 34일, 서귀포 36일, 성산 23일, 고산 26일로 늘었다. 서귀포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24일째, 제주는 지난달 18일 이후 21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지만 아침 기온은 높겠다. 8일 낮 최고기온 29~31℃, 9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29~31℃가 되겠다. 11일까지 낮 최고기온도 31℃ 아래로 낮아지는 곳이 있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9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해수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8일부터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의 위치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강도, 강수량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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