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도래 따른 제주 장·노년 생활 욕구 실태 조사
입력 : 2025. 10. 19(일) 09:47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위, 정책 대응 기초 자료 확보 용역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장·노년의 생활 욕구 실태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 제주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장·노년의 생활 욕구 실태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19일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2025년 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제주 지역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제주도 주민등록 인구는 2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고 올 9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9.8%(13만1906명)으로 파악되면서다.

이에 특별위원회는 용역을 통해 보건·복지·경제·주거 등 다방면의 정책 대응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50~64세 장년층은 곧 노년층으로 진입할 인구 집단임에도 기존 정책 체계에서 소외되기 쉬워 선제적 정책 설계를 위한 실태 기반 자료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17일 착수 보고회에서 밝힌 이 용역의 주요 연구 내용은 ▷제주 지역 장·노년의 생활 욕구 실태와 복지 정책에 대한 인식 ▷제주 지역 장·노년의 고령화 대응 방법과 차이 분석 ▷제주도의 초고령사회 대응 현황과 정책 평가 ▷제주 지역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정책 제안 등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지역, 성별, 연령을 고려한 비례 할당 표집)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특별위원회 이정엽 위원장은 "제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특위의 책무"라면서 "제주의 장·노년층의 현재와 미래의 생활 욕구를 다각도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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