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쪽지] 서귀포예당 내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소설가 지혜 신작 발표회
입력 : 2025. 10. 28(화) 08:50수정 : 2025. 10. 28(화) 11:06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제주문학학교, 김상봉 인문학 특강
서귀포예술의전당 전경. 서귀포시 제공
ㅣ서귀포예술의전당 내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6년 상반기 공연장·전시실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 대상 시설은 802석 규모인 대극장, 190석 규모인 소극장, 전시실 등 총 3곳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목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관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5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관신청서과 행사계획서를 첨부해 서귀포예술의전당을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관 선정 결과는 내부 대관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소설가 지혜 신작 발표회 포스터
ㅣ제주 출신 소설가 지혜 신작 발표회

제주 출신 소설가 지혜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예술공간 이아에서 신작 발표회를 갖는다.

지난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청년예술가 성장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제주 관련 소재와 서사를 연구해 온 작가는 '세상의 끝 소설과 이야기들'이란 이름의 발표회에서 그간의 문학적 발견과 모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 아일랜드 골웨이와 더블린 탐방을 다녀온 작가는 제주로부터 9000㎞ 떨어진 서쪽 나라 아일랜드에서 보고 겪고 느낀 일들을 통해 새로운 문학적 전환을 맞이했다며 영상 상영와 원고 낭독 등으로 그가 연구중인 신작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제주 태생인 작가는 서울예술대학,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심훈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 첫 소설집 '북명 너머에서'를 펴냈다.

참가 신청은 큐알(QR) 코드와 메일(bolt8010@gmail.com), 인스타그램(@boltbeltbeat)을 통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도민문학학교 '문학을 읽는 인문학 특강' 포스터
ㅣ제주문학학교, 김상봉 인문학 특강

제주문학학교는 오는 11월 2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모방하는 예술과 응답하는 예술'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연다.2025 도민문학학교 '문학을 읽는 인문학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 김상봉 명예교수는 한국의 현대시와 서양의 고전시를 비교해 읽으며 '모방'과 '응답'이라는 예술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한다. 김 명예교수는 철학과 문학,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존재와 사회의 근원적 문제를 탐구해온 학자다.

특히 많은 시인이 '투사'이자 '수인(囚人)'으로 살아야 했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자라난 오늘의 한국 문학을 되돌아보며, 예술이 사회와 개인에게 어떤 방식으로 응답해왔는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특강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접수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학학교 사무국(전화 070-4115-103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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