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강현중 2년 연속·역도 하현수 퍼펙트 3관왕 '쾌거'
입력 : 2025. 11. 03(월) 16:24수정 : 2025. 11. 03(월) 18:20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제45회 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나흘째 금 33개 등 63개 획득
이동규 멀리뛰기, 수영 고정선, 태권도 오현우도 금빛 질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2년 연속 3관왕에 오른 강현중(왼쪽)과 한국신기록으로 역도 퍼펙트 3관왕에 오른 하현수. 제주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육상 강현중과 역도 하현수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제주선수단에 잇따라 금메달을 안겼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나흘째인 3일 풍성한 기록 잔치와 함께 메달 사냥에 가속도를 내면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 33개, 은 16, 동 14개 등 6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강현중은 이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T37 결승에서 6분24초57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800m와 4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의 쾌거를 이뤄내며 '제주 육상의 중심'으로 우뚝섰다.

육상 이동규는 남자 멀리뛰기 T37에서 금메달, 남자 100m×4R T35~38 계주 시범경기에서도 김동현·김진석·이동규·강현중이 한 팀을 이뤼 금메달을 추가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역도 경기장에서는 하현수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퍼펙트 3관왕'에 올랐다. 하현수는 여자 +90㎏급에서 스쿼트 184㎏, 데드리프트 188㎏, 합계 372㎏으로 모두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는 열린 수영에서 고정선이 자유형 400m S7에서 9분37초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태권도 오현우는 겨루기 -68㎏ DB 금메달, 조민수가 겨루기 -80㎏ DB 동메달을 따냈다.

이와함께 게이트볼 여자부 DGC1·DGC2팀과 혼성부 DGC1·DGC2팀이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체전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국대 강별은 여자 포환던지기 F37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남자 개인전 TPB9에서 박광석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동메달, 론볼 남자 단식 B6에서는 송준철이 동메달, 볼링 남자 개인전 TPB9에서 박광석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동메달을 각각 추가하며 제주선수단의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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