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제주도의원 선거] '현직 불출마'에 3자 구도 형성
입력 : 2026. 03. 22(일) 17:00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도의원 예비주자에게 듣는다] (15) 제주시 노형동을
민주, 현역 비례 2명 공천 경쟁
국민의힘, 개혁신당도 도전장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더불어민주당 이경심 의원, 현지홍 의원, 국민의힘 고민수 예비후보, 개혁신당 이건우 예비후보.(정당, 가나다 순).
[한라일보] 제주시 노형동을 선거구의 경우 현직 도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6·3지방선거를 통해 누가 새로운 지역구 도의원에 당선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현역 비례대표들간 경선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3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에서는 이경심 의원(59)과 현지홍 의원(45) 두 비례대표가 이 지역구에서 출마 의사를 밝혀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고민수 예비후보(57)가 다시 도전장을 던졌으며, 개혁신당에서는 1993년생인 이건우 예비후보(33)가 선거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 이경심 의원은 "저는 지난 4년간 비례대표 의원으로 제주도정 전반을 아우르며 정책 전문가의 역량을 확실히 검증받았다"며 "이제 제주 전체를 바라보던 그 넓은 시야와 입법 에너지를 제 삶의 터전인 노형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출퇴근.등하굣길 교통혁신 ▷아파트 밀집지역 생활환경 개선 ▷지역 맞춤 촘촘한 생활복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교통, 주차, 교육 등 노형의 성장통을 차가운 '행정의 언어'가 아닌 따뜻한 '노형의 진심'으로 보듬겠다"고 강조했다.

현지홍 의원은 "문재인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의 경험과 제주도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힘과 갈등을 풀어내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지역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이제 저는 노형동 을지역의 현안들을 풀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도시의 성공은 높은 건물이 아니라 지역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복지와 건강이 우선인 마을 ▷안전한 마을 ▷모두가 행복한 마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고민수 예비후보는 "4년 전 낙선한 이후 지역에서 교통봉사와 주민 활동을 계속하며 지역의 불편함과 필요로 하는 것들을 깊게 공부했다"며 "노형동에서의 정치 봉사를 통해 노형동민들의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주차타워 및 초등학교 운동장에 지하 주차장과 수영장 복합시설 조성 ▷AI기반 교통정책 및 공항 우회도로 개설 ▷전선 지중화 및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제시하며 "프로야구 선수는 구단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를 받듯, 저 역시 실력으로 평가받는 도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건우 예비후보는 "노형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저는 이 지역이 가진 가능성과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 걱정이 든다"며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면서 도시는 활력을 잃고 있고,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조성된 아파트 단지들이 곧 본격적인 노후 구간에 들어서며, 상가 공실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 도시의 쇠퇴를 막는 준비의 정치를 위해, 조례를 만들고 예산 구조를 설계해 노형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며 ▷자영업.상권회복 프로젝트 ▷노후 공동주택 공용부 리모델링 지원 조례 제정 ▷노형동 교통.보행 혁신구역 지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동보도, 정리=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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