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급증… ‘부주의’ 원인 화재가 절반
입력 : 2025. 12. 08(월) 10:42수정 : 2025. 12. 08(월) 11:02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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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화재 110건 발생… 사망 2·부상 6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난방용품 화재 원인 중 절반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발생한 도내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총 110건이다. 인명피해는 8명(사망 2, 부상 6)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약 7억4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난방용품은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되는데 ▷전기장판·히터·담요 ▷화목보일러·난로 ▷가정용 보일러 ▷가스·석유·난로 ▷열선 등이다.
특히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총 68건이 발생하면서 전체 화재의 61.8%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도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종류별로는 전기 난방용품화재가 39건(35.5%)으로 가장 많았고, 화목 난방용품 화재 29건(26.4%), 가정용 보일러 화재 25건(22.7%) 순이다.
장소별로는 단독·공동 주택이 53건(48.2%)으로 절반 가까이 집중됐다. 창고 14.5%(16건), 점포 11.8%(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5건(50%)으로 집계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은 오는 9일부터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를 발령하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해 난방용품 안전수칙 등 화재예방을 위한 다각적 홍보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콘센트 과부하 여부와 난방용품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으로 따뜻한 겨울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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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발생한 도내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총 110건이다. 인명피해는 8명(사망 2, 부상 6)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약 7억4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총 68건이 발생하면서 전체 화재의 61.8%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도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종류별로는 전기 난방용품화재가 39건(35.5%)으로 가장 많았고, 화목 난방용품 화재 29건(26.4%), 가정용 보일러 화재 25건(22.7%) 순이다.
장소별로는 단독·공동 주택이 53건(48.2%)으로 절반 가까이 집중됐다. 창고 14.5%(16건), 점포 11.8%(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5건(50%)으로 집계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은 오는 9일부터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를 발령하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해 난방용품 안전수칙 등 화재예방을 위한 다각적 홍보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콘센트 과부하 여부와 난방용품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으로 따뜻한 겨울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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