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 제주지역 외지인 주택 매입 41개월 만에 최대
입력 : 2025. 12. 04(목) 13:03수정 : 2025. 12. 04(목) 13:09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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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매입량 201호.. 지난해 동기 대비 47.8% 증가
아파트 매입량도 119호..작년 72호보다 65.3% 폭증
아파트 매입량도 119호..작년 72호보다 65.3% 폭증

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다른 지방 거주자들의 제주지역 주택 매입이 4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4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771건으로 지난 9월 513건보다 50.3%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614건보다 25.6%나 늘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모두 감소했지만 제주지역만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매매건수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최대치이며 이중 아파트 매매 건수는 471호로 2021년 6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특히 외지인들의 제주지역 주택 매입은 20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6호보다 47.8% 증가하면서 지난 2022년 5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올해 10월까지 외지인 매입 건수는 119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3호보다 255호, 21.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외지인들의 도내 아파트 매입량이다. 10월 매입량은 11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호보다 47호, 65.3% 폭증하며 2021년 6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아파트 거래량 471호 중 외지인이 차지하는 매입 비율도 25.3%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3%보다 1.0% 늘었다. 10월까지 누적 매입량도 37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호보다 10.7% 증가했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수도권지역에 대한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제주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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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4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771건으로 지난 9월 513건보다 50.3%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614건보다 25.6%나 늘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모두 감소했지만 제주지역만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외지인들의 제주지역 주택 매입은 20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6호보다 47.8% 증가하면서 지난 2022년 5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올해 10월까지 외지인 매입 건수는 119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3호보다 255호, 21.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외지인들의 도내 아파트 매입량이다. 10월 매입량은 11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호보다 47호, 65.3% 폭증하며 2021년 6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아파트 거래량 471호 중 외지인이 차지하는 매입 비율도 25.3%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3%보다 1.0% 늘었다. 10월까지 누적 매입량도 37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호보다 10.7% 증가했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수도권지역에 대한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제주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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