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지방 내일 반짝 추위.. 주말 다시 비
입력 : 2025. 12. 11(목) 08:45수정 : 2025. 12. 11(목) 09:03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내일 아침 기온 4~6℃.. 13일 산간 1~5㎝ 적설
겨울비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평년기온을 회복했던 제주지방에 주말까지 비가 내린 후 찬 바람을 동반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한라산 남벽 18.5, 윗세오름 15.5, 삼각봉 13.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고 해안지역에도 제주 5.7, 애월 12.5, 서귀포 11.7, 화순 6.5, 성산 3.5, 고산 3.5㎜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부터 12일까지 잠시 그쳤다가 주말인 13일부터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13일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제주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5㎝이며 해안지역은 5~1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온은 11일 낮까지는 평년보다 높겠지만 12일에는 급격히 떨어지면서 춥겠다. 11일 낮 최고기온 16~20℃,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4~6℃, 낮 최고기온은 13~15℃에 머물겠다. 휴일인 14일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 최고기온이 10~11℃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비가 내리면서 육상과 해상 모두 12일까지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는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등에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2일부터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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