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산림휴양·복지활동비 지출 전국서 가장 낮다
입력 : 2025. 12. 22(월) 16:49수정 : 2025. 12. 22(월) 16:56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1인당 일상형 3만원 미만 63%… 숙박하면 평균 10만원꼴
'산·바다·집이 가까워서 그러나… ' 만족도는 매우 높아
제주시 절물휴양림. 특정 기사와는 관련 없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도민이 지난해 산림 휴양 및 복지활동에 소비한 금액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림청의 '산림휴양복지활동조사'(17개 시도 500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민 1인당 지난해 산림 휴양이나 복지활동에 소비한 지출액은 숙박형 기준 평균 10만원으로 전국평균 18만1000원의 절반 수준(55%)에 머물렀다. 일상형 기준 지출액도 평균 2만6000원으로 전국평균 6만2000원에 견줘 절반 수준(42%)에도 못 미쳤다.

산림휴양시설에서 숙박한 도민들은 지난해 대체적으로 1인당 10만~20만원을 지출했고, 일상적으로 휴양시설을 찾는 경우는 쓰임새가 적었다. 지출액은 3만원 미만(63%)을 쓰거나 3만원 이상~5만원 미만(10%),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25%, 10만원 이상 2%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숙박형이나 당일형 모두 산림 휴양이나 복지활동에 대한 제주도민의 만족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숙박형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85점(전국평균 8.09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만족도 가운데 '매우 만족'(10점)은 92.4%로 전국평균(3.8%)에 비해 절대적이다. 나머지(7.6%)도 8점(만족)으로 후한 점수를 줬다. 반면 일상형 삼림휴양·복지활동 만족도 점수는 7.51점으로 전국평균(7.74점)보다 낮아 대조적이다.

제주도민은 산림휴양이나 복지활동 목적에 대해 ▷건강증진 74%(63.2%,이하 전국평균 생략) ▷휴양 및 휴식 20%(30.3%) ▷취미·레저활동 3,6%(3.1%) ▷친목활동 1.6%(2.2%) ▷교육·학습 0.8%(0.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제주도민은 산림휴양이나 복지활동 미경험에 대한 이유로 ▷다른 여가활동 42.1%(42.7%) ▷여가활동 자체에 흥미가 없다 56%(52.7%) ▷흥미 있는 산림복지시설 및 산림교육·체험프로그램 부재 1.8%(4.6%)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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