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득상금만 134억원 '닉스고' 국내 씨수말 여정 시작
입력 : 2026. 01. 08(목) 14:13수정 : 2026. 01. 08(목) 14:17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지난 7일 국내 도착.. 질병 검사 후 제주목장 보금자리
한국마사회 2017년 케이닉스 시스템 통해 약 1억원 구입
경주마 은퇴후 미국 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중인 닉스고. 한국마사회 제공
[한라일보] 총 획득상금만 134억원에 이르는 세계 최고 경주마 닉스고가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 보금자리를 틀고 국내 씨수말로서 여정을 시작한다.

8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공항을 출발한 닉스고(Knicks Go)가 지난 7일 오전 무사히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1개월간 전염성 질병 감염여부 등을 검사한 후 제주목장에 마련된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말의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케이닉스 시스템을 통해 지난 2017년 미국 킨랜드 1세마 경매에서 상장마 1794두 중 닉스고를 선발해 8만7000 달러, 한화 약 1억원에 구입했으며, 이후 닉스고는 브리더스컵 퓨처리티(G1), 브리더스컵 클래식(G1) 등에서 우승하며 총 수득상금 134억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몸값의 100배 이상을 벌어들이며 케이닉스 시스템의 상징이 된 닉스고는 2021년 이클립스 어워드 '미국 연도대표마'에 뽑힌 데 이어 같은 해 론진 어워드 '세계 최고 경주마'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주마 은퇴 후 미국 테일러메이드 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을 이어온 닉스고는 자마 '유잉(Ewing)'이 사라토가 스페셜 스테이크스(G2)에서 우승하며 종마로서의 1차 검증도 완료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닉스고의 국내 도입은 한국경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향후 국내 경주마 생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 도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06년 도입되어 13년간 씨수말로 활동하며 529두의 자마를 배출한 '볼포니'를 비롯해 2007년 국내 최고가인 40억원에 도입한 '메니피'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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