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출마' 위성곤 의원 "제주대전환의 돛 올리겠다"
입력 : 2026. 02. 19(목) 15:10수정 : 2026. 02. 19(목) 16:39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19일 제주대에서 출마 회견
제주과기원·청년소득 등 공약
타 후보와 연대 가능성 '긍정'
19일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정문 앞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 회견을 연 위성곤 국회의원.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위 의원은 19일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정문 앞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도지사가 아닌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위해 제주대전환의 돛을 올리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날 출마 회견에는 문대림 국회의원, 송재호 전 국회의원, 정선태 전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김경미·김대진·임정은·양홍식 제주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위 의원은 "제주대학교에서 전두환 독재에 맞서 싸우며 민주주의를 배웠고 청소부로 살아가셨던 저의 아버지가 죽도록 노동해도 삶이 나아지지 않았던 것은 사회구조적인 문제임을 깨달았다"며 "이곳에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세상, 배우지 못하고 힘이 없어도 억울하게 사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뼛속 깊이 새긴 이곳에서 그날의 '첫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며,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위 의원은 "지금 제주는 거대한 문명적 전환점에 놓여 있다. 기후위기, 재생에너지, AI 등 이재명 정부가 그려가는 사회 대전환의 흐름에서 제주만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강훈식 비서실장, 김민석 국무총리, 한병도 원내대표 등 저와 함께 지난 10년 정치 활동을 했던 모든 사람들이 청와대와 정부, 당의 요직에 있다. 그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함을 강조했다.

위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제주국제과학기술원(JIST) 설립, 청년 기본소득·금융 도입, 에너지 수익 도민 환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설립, 한국마사회 이전과 말 산업 클러스터 구축, 소상공인회의소, 물가안정기금, 전 도민 디지털 주민투표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선거 전략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위 의원은 "서귀포시에 비해 제주시에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제주시를 많이 다니면서 좋은 정책으로 다가가겠다"며 "페어플레이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가지고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의원 등 다른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두 가깝게 지내는 친구 사이이자 선후배 사이"라며 "누구와도 (연대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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